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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과천시지회 충주호 유람선 타고 장회나루에서 청풍나루 까지-(2/2)
날짜 2016-10-23 count :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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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유람선 타고 장회나루에서 청풍나루 까지-(2/2)

(2016/10/21 현재)


전통 문화의 산실 과천 향교와 유도회 과천시지회 회원들의 불게 물든 낙옆과
노란 단풍이 물든 단양 천동동굴 탐방과 충주호 유람선 탑승등 단합모임 전경 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뱃놀이의 묘미 유람선


하늘빛을 훔친 듯 푸르게 빛을 발하는 충주호의 물결 그리고 그 물길을 따라 손으로 빚은 듯 아름다운 산세가 물 위에 영롱한 그림자를 이루고 있다. 보고만 있어도 욕심이 나는 풍경이다.


그때 하얗게 꼬리를 남기며 유람선 한 대가 지나간다. 빼어난 산수비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예로부터 제2의 해금강이라고 불리어 왔다는 단양은 수많은 풍류객들이 선상유람을 즐기던 곳이기도 하다. 단양에서 유람선을 탈 수 있는곳 중에서는 장회나루가 대표적이다.


이곳에서는 구담봉과 옥순봉 등을 거쳐 청풍나루를 왕복하는 유람선이 출발한다. 나루터에 발이 묶였던 유람선이 사람들을 싣고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면 마치 주위의 풍경이 물길을 따라 붕붕 떠내려가는 듯한 착각이 든다. 드디어 물길을 따라 속력을 내는 유람선. 시선 끝에 구담봉, 옥순봉 등 단양팔경의 한 자락이 하나씩 펼쳐지고 황홀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뱃놀이를 즐기며 풍류를 노래한 옛 선인들의 흥취가 바로 이러한 것이었으리라.

 


●고수대교 전경, 옥순봉, 구담봉
 
도담삼봉을 지나 단양읍내에 다다르게 되면 커다란 고수대교가 물길을 반갑게 맞이한다.
단양읍내에 선착장이 있어 유람선등의 큰 배를 타고 장회나루, 청풍나루 등으로 갈수 있지만 여름철 물이 차올라야 운행이 가능하다. 단양읍내를 거쳐 흐르는 강물은 상진대교를 지나면서 더 큰 물줄기로 시원한 풍경을 연출해 낸다. 단양대교에 이르러 사인암과 선암의 삼형제를 거쳐 나오는 시원한 계곡물과 만나 단양 팔경의 마지막 절경인 구담봉과 옥순봉을 만나게 된다.

기암절벽의 암형이 거북을 닮았으며 물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 하여 구담이라 불리는 부근의 제비봉과 어울려 단양 물길 관광 코스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옥순봉은 희고 푸른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마누 싹과 같다 하여 옥순이라 불리는데 조선 명종때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선생이 암벽에「단구동문」이라 각명하여 제천과 단양의 군경계가 되었다는 유서 깊은 곳으로 소금강이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역시 아름다운 곳이다.

 

옥순봉을 거쳐 흐르는 남한강의 물길은 옥순대교를 지나면서 그 아름다운 자태를 청풍호로 넘겨주며 더욱더 큰 물길로 이어지며 단양과는 작별인사를 한다. 예전에는 뗏목을 이용해 삶의 터전으로 지나던 물길은 지금은 비록 배로 지날 순 없지만 물길 따라 펼쳐져 있는 단양의 아름다운 경관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구담/옥순봉(959m)

 


구담봉은 기암절벽의 암형이 거북을 닮았고 물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하여 구담이라 하며, 옥순봉은 희고 푸른 아름다운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 하여 옥순이라 불리운다.

 

여지승람에 의하면 연산군 때의 문신 김일손이 절경의 협곡을 극찬한 곳으로 충주댐 호반과 금수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조선 명종 초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 선생이 암벽에 '단구동문'이라 각명한 데 유래하여 제천시와 단양군의 경계가 되었다는 유서 깊은 곳이다.

 


●깍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절벽 위에 바위가 흡사 거북을 닮았다 하여  구담봉

 

단양팔경의 세 번째 풍광을 만나기 위해서 충주호의 물길에 오른다.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청풍나루까지 가는 길. 거대한 바위절벽이 시야를 가득 채우더니 이내 뱃머리를 비끼어 천천히 지나간다. 단양팔경의 제3경 구담봉이다.

 

마치 커다란 거북이 한마리가 절벽을 기어오르고 있는 듯 한 형상으로 물 속의 바윙 거북무늬가 있다고 하여 구담(龜潭)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이 아담한 봉우리는 욕심도 많아 가깝게는 제비봉과 금수산을 끼고, 멀게는 월악산을 바라다보고 있어 충주호 수상관광 코스 중에서도 가장 빼어나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구담봉의 풍광을 두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입다 나을 수 없다며 극찬한 퇴계 이황 선생의 감상은 지나친 것이 아니었나 보다. 조선 인종 때 이지번이 이곳에 머무르며 칡넝쿨을 구담의 양안에 매고 비학(飛鶴)을 만들어 탔는데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선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도 잇다. 누구라도 구담봉의 신비로운 풍경 안에서는 전설이 되는 것 같다.

 

 

●희고 푸른 바위들이 힘차게 치솟아 저개 있는 선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옥순봉


장회나루에서 청풍나루까지 가는 물길에서 구다봉의 꿈결같은 풍경을 뒤로하고 계속 유람선을 달리면서 눈 앞에 빨간 교각이 매력적인 옥순대교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는 단양팔경의 제4경인 옥순봉에 거의 다 이르렀다는 뜻이다.

 

희고 푸른 빛을 띤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싹과 같이 보인다는데서 유래한 옥순봉은 원래 청풍에 속해있는 경승지였다. 조선 명종 때 관기였던 두향은 그 절경에 반해 당시 단양 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 선생에게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달라는 청을 넣었다고 하다. 하지만, 청풍부사의 거절로 일이 성사되지 않자 이황 선생은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 이라는 글을 새겨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는 사연이 전해진다.


훗날 청풍 부사가 그 글씨를 보고 감탄하여 단양군에 옥순봉을 내주었다는 뒷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광에 과연 주인이 있겠는가? 보는 이는 그저 오랫동안 잊지 않도록 두 눈과 가슴에 그 모습을 깊게 새길 뿐...

 


●뛰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재의 보고, 청풍문화재단지 *

 

청풍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문물이 번성했던 곳으로 많은 문화 유적을 갖고 있었으나 충주댐 건설로 청풍면 후산리, 황석리, 수산면 지곡리에 있던 마을이 문화재와 함께 수몰될 위기에 있었다. 충청북도청에서는 1983년부터 3년간 수몰 지역의 문화재를 원형대로 현재 위치에 이전, 복원해 단지를 조성했다.
 
단지에는 향교, 관아, 민가, 석물군 등 43점의 문화재를 옮겨 놓았는데 민가 4채 안에는 생활 유품 1,6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고려 때 관아의 연회 장소로 건축된 청풍 한벽루(보물 528)와 청풍 석조여래입상(보물 546) 등 보물 2점과 청풍부를 드나들던 관문인 팔영루(충북유형문화재 35), 조선시대 청풍부 아문인 금남루(충북유형문화재 20), 응청각(충북유형문화재 90), 청풍향교(충북유형문화재 64) 등 건축물 및 옛 도호부 시대의 부사나 군수의 송덕비, 선정비, 열녀문, 공덕비 등이 세워져 있다.
 
한벽루에서 충주호가 한눈에 보이며 주변에 비봉산, 구담봉, 옥순봉, 능강구곡, 금수산, 단양팔경, 월악산국립공원, 수안보온천 등의 관광지가 있다.
 

 

청풍문화재단지(淸風文化財團地)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에 있는 문화재단지.


1982~85년에 청풍호 연안 망월산성 기슭의 총면적 5만 4,486㎡에 조성되었다. 남한강 상류인 이 일대는 선사시대 문화의 중심지로서 구석기시대의 유적이 곳곳에서 발견되었으며,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와 신라의 세력쟁탈지로 찬란한 중원문화를 이루었던 곳이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도 지방의 중심지로 수운을 이용한 상업과 문물이 크게 발달했다.

 

1978년부터 시작된 충주다목적 댐의 건설로 제천시의 청풍면을 중심으로 한 5개면 61개 부락과 충주시 일부가 수몰되자, 이곳에 있던 각종 문화재들을 한곳에 모아 문화재단지를 조성했다.

 

이곳에는 선사시대의 고인돌·선돌 등의 거석문화재와 민가·향교·관아 등을 나누어 복원·배치했으며, 고가(古家) 내에는 생활유품 1,600여 점을 옛 풍속대로 전시해놓았다.

 

중요한 문화재로는 청풍한벽루(보물 제528호)·청풍석조여래입상(보물 제546호)·금남루(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0호)·금병헌(錦屛軒: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4호)·응청각(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0호)·팔영루(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5호)·후산리고가(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5호)·수산지곡리고가(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9호)·도화리고가(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3호)·황석리고가(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4호)·청풍향교(충청북도 기념물 제64호) 등이 보존되어 있다.

 


* 청풍문화재단지의 다양한 문화재와 볼거리 *


* 한벽루 (보물 제 528호)


이 건물은 고려 충숙왕4년 (1317)에 청풍현이군으로 승격되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관아의 부속건물이었다.1972년 대홍수로 무너진 것을 1975년 원래의 양식대로 복원하였다. 이 루는 석축토단의 자연석 주초석 위에 기둥이 배가 부른 엔타시스 수법을 쓴 층 아래기둥을 세우고 마루를 설치하였으며, 정면 4칸 측면 3칸으로 팔작지붕에 주심포계 양식이다. 누의 우측에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으로 된 계단식 익랑 (대문간에 붙여 지은 방)을 달았다.
 
* 응청각


이 건물의 용도는 알 수 없으나, 본래 한벽루의 좌측에 나란히 세워져 있었다. 처음 세운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명종 초 이황 (1501~1570)이 단양군수로 있을때 '응청각'이라 이름하였다고 한다. 인조15년(1637)에 충청감사 정세규의 일기에 응청각에서 유숙한 기록이 있다. 고종37년(1900)에 부사 현인복이 중수하였다. 본래 청풍면 읍리 203-1번지에 있었으나 충주댐의 건설로 1983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 복원하였다. 2층 누각으로 아래층은 토석축의 담으로 벽을 막고, 그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집이다. 건물 좌측에 목조 계단을 만들어 2층으로 오르내리게 하였다.
 
* 금병헌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 34호)


이곳은 청풍부의 청사로 쓰였던 동헌건물이다. 청풍은 삼국시대에 사열이현이었으나, 신라 경덕왕때 청풍현이라 하였다. 고려 충숙왕 때 지군사가 되고, 조선 세조 때 군이 되었다. 현종 초에 도호부로 되었으며, 고종32년에 군이 되었다가 1914년 행정국역의 통폐합에 따라 청풍면이 되었다. 이 건물은 숙종7년(1681)에 부사 오도일이 처음 지었다. 그후 숙종 31년(1705)에 부사 이희조가 중건하고, 영조2년(1726)에 부사 박필문이 중수하고,권돈인이 편액을 써서 걸었다. 고종 37년(1900)에 부사 현인복이 전면 보수하였다. 본래 청풍면 읍리 203-1번지에 있었으나, 충주댐의 건설로 인하여 1983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복원하였다. 정면 6칸, 측면3칸의 팔작집이다. 일명 명월정이라고도 하며, 내부에는 '청풍관'이란 현판이 걸려있다.
 
* 금남루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0호)


이곳은 청풍부의 아문으로 '도호부절제아문'이란 현판이 걸려있다. 순조25년(1825)에 청풍부사 조길원이 처음 세우고 현판도 걸었다. 고종7년(1870)에 부사 이직현이, 동 37년(1900)에 부사 현인복이 각각 중수하고 1956년에도 보수하였다. 본래 청풍면 읍리 203-1번지에 있었으나, 충주댐의조성으로 인하여 1983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복원하였다. 정면3칸, 측면 2칸의 팔각집으로 팔각의 높은 돌기둥 위에 세운 2층의 다락집이다.
 
* 자연학습원


꽃밭 - 구절초, 한라구절초, 해국, 쑥부쟁이, 빗자루국화
꽃길 - 조팝나무길, 백철쭉길, 산철쭉길, 영산홍길, 진달래길
 

* 청풍 후산리 고가


이 집은 본래 청풍면 후산리 105번지에 있었던 민가였다. 충주댐의 건설로 1985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복원한 것이다. 조선말기에 지어진 ㄱ자형의 팔작 기와집이다. 대청마루를 기준으로 하여 동남을 향하고 있다. 대청의 우측에 2칸 크기의 건너방과, 툇마루를 높이 하고 그 밑에 함실 아궁이를 두고 있다. 대청은 좌측으로 웃방이 있고 웃방에서 동쪽으로 꺾어 대청의 좌측으로 후퇴를 후보하여 제사방으로 꾸미고있다. 전체적인 내부의 배치가 특이하다. 중부지방의 보편적인 민가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 청풍 도화리 고가


이 집은 본래 청풍면 도화리에 있었던 민가였다. 충주댐의 건설로 1985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복원한 것이다. 조선 말기에 지어진 ㄷ자형의 우진각 기와집이다. 중앙에는 3칸 크기의 대청을 이루고, 좌측 간살은 방, 부엌, 광으로, 우측 간살은 방2칸과 2칸 크기의 부엌으로 되어 있다. 둥근 통나무 굴뚝과 부엌 살자창옆의 관솔을 피워 어둠을 밝히는 시설은 태백산맥 일대의 산간지대 민가에서 볼 수 있는 특징적인 것이다. 본래 이전하기전의 흔적으로 보아 앞쪽에는 바깥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튼 ㅁ자형의 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 청풍 황석리 고가


이 집은 본래 청풍면 황석리 164번지에 있었던 민가이다. 충주댐의 건설로 1985년 지금의 자리로옮겨 복원한것이다. 집의 구조는 안채와 문간채로 이루어져 있다. 안채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 겹머리 기와집이며, 조산말기의 건축물로 좌측(서쪽)으로부터 부엌, 안방, 웃방을 나란히하고 끝에 사랑방을 두었다. 아방과 웃방 앞에는 길게 툇마루를 두고, 사랑방 퇴는 부엌으로 구성하였다. 툇마루와 사랑부엌 사이의 퇴주(각주) 이름이 특이하다. 문간채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초가집이다. 특히, 청풍문화재단지가 위치한 물태리에서 제천까지 약 10km 구간은 충주댐 건설로 인한 청풍호반 조성시 아름다운 금수산 5부 능선상으로 만들어진 구불구불한 도로로, 이 길을 달리면 한편에 는 금수산의 기암괴석이 보이고, 아래로는 청풍호반의 물이 드리워져 있어 주변 경관이 빼어난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이다. 또한, 이거리는 청풍호 조성 후에 식재된 벚나무 들이 꽃을 피우기 시작해 벚꽃길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4월 중순, 청풍문화재단지와 청풍호주변에서 청풍호반 벚꽃축제가 개최된다. 청풍 호반벚꽃 축제 행사는 전야제로 연등행사와 용신제를 올리며, 본행사로는 식전, 식후행사로 구분하여 민속경기와 체육경기가 읍.면.동대항전으로 실시하여 시민의 화합의 장이 되며, 부대행사로는 벚꽃 사진 촬영대회가 있으며 향토음식 시식코너를 개설하여 이 지방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 연리지와 연리목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가 맞닿은 채로 오랜세월이 지나면 서로 합쳐져 한나무가 되는 현상을 연리라고 한다. 두몸이 한몸이 된다하여 남녀간의 애틋한 사랑과 흔히 비유하였다. 알기쉽게 '사랑나무' 라고도 부른다. 나무가지가 서로 이어지면 연리지, 줄기가 이어지면 연리목이다. 연리목은 가끔 볼 수 있으나 가지가 붙은 연리지는 매우 희귀하다. 가지는 다른 나무와 맞 닿을기회가 적을 뿐만 아니라 맞닿더라도 바람에 흔들려버려 좀처럼 붙기 어렵기 때문이다. 중국 전설상의 새와 나무인 비익조와 연리목에서 유래된 비익이라는 새는 암수의 눈과 날개가 각각 하나이기 때문에 항상 나란히 한몸이 되어서 난다하며, 연리라는 나무는 두 그루의 나무이지만 가지가 서로연결되어 나무결이 상통한다는데서 남녀간의 깊은 정분을 뜻한다. 당나라 시인 백거이는 당나라 6대 황제 현종과 양귀비의 비련을 그린 장한가에서 <하늘에서는 비익조(비익조)가되고 땅에서는 연리지(연리지)가 되도다>라고 읊었다.
 
* 석조여래입상 (보물 546호)


이 불상은 높이가 341cm이고, 전체적인 조각 양식으로 볼 때 통일신라 말기(10세기 경)의 작품으로 보인다. 불상의 얼굴 모양은 풍만하고 자비로운 상으로 두툼한 양볼에 인중(코와 입술 사이의 우묵한 곳)이 뚜렷하고 두 귀는 양어깨까지 드리워졌다. 목에는 삼도가 새겨져 있으며, 왼손은 땅을 가르키고 있다. 옷은 통견의 (양어깨를 덮은 법의)를 걸치고 안에 속내의를 받쳐입고 있으며, 배에서 매듭을 지어 V자형으로 겹겹이 대좌에까지 내려왔다. 충주댐건설로 수몰지인 청풍면읍리에서 1983년 이곳으로 옮겨 복원하였다.

 

*제천 청풍 팔영루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5호(1976년 12월 21일 지정)


조선시대에 청풍부를 드나드는 관문이었던 누문이다. 아래는 문이고 위에는 누각의 형태로 되어 있다. 고종(재위 1863∼1907) 때의 부사 민치상이 청풍 8경을 노래한 팔영시로 인하여 팔영루라 불리게 되었다. 충주댐 건설로 1983년 지금 위치로 옮겨서 복원했다.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팔작이다. 안에는 마루를 깔고 난간을 두르고 있다. 청풍문화재단지 내에는 팔영루 외에도 금남루와 응청각, 금병헌 등 다양한 관아건축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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